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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도레이BSF ‘세계 No.1’ 노린다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0.30 10:54 수정 2017.10.30 10:54

구미에 2,200억 투자…리튬이온 분리막 생산라인 증설구미에 2,200억 투자…리튬이온 분리막 생산라인 증설

글로벌 기업인 도레이 주식회사가 구미시에 2,200억원(FDI 110백만불)상당으로 투자키로 했다.경북도와 구미시는 27일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나카무라 테이지 도레이BSF한국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일자리 60개 창출 등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로 도레이BSF한국 유한회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2만7,000㎡ 부지에 리튬이온 이차전지분리막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해 총 13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투자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현재 대비 55% 증가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이번 투자는 한국,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시장의 소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며 세계 분리막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는 과감한 투자이다.도레이BSF한국은 도레이 주식회사가 100% 투자한 외국인기업이다.지난 2007년 11월 경북도․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9년 분리막 제조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0여 억원 투자, 35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이다.남유진 시장은 “도레이BSF한국의 구미 투자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같은 소재를 이용해 국내 리튬이온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로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도레이 주식회사가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의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분야에 과감한 증설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감사드리고 지역경제와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구미를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이차전지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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