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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협력₩포용₩성장 ‘모범적 경제모델’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0.30 10:58 수정 2017.10.30 10:58

경북도, 올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대회’ 개최경북도, 올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대회’ 개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네트워킹을 하는‘2017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대회’가 지난 27일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경북도는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올해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대회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한동수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청송군수), 도의원,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지역대학 학생, 청소년, 주민,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경북도 사회적경제대회는 매년 해오던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축제의 장이다.이 대회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 등이 참여하여 단합과 상호 교류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행사내용은 사회적경제상 시상식,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협약식, 사회적경제포럼, 사회적경제 청년 활동가 대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홍보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했다.사회적경제상 시상식에서 경북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이끈 사회적경제대상은 (사)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대표 이종만씨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올해 사회적기업분야에서 질적․양적 성장을 이룬 기업에 주는 스타사회적기업상은 ㈜제일산업 등 3개 업체가 받았고 사회적경제기업인·단체·사회적경제 관련조직, 공무원 등 총 17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대상을 받은 (사)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이종만 대표는 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의 직업재활을 위해 1994년 나눔공동체를 설립하고 2002년에는 경북 최초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허가를 받아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새싹채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전체 고용인원 70여명중 장애인 51명, 고령자 6명 등으로 사회취약계층 고용률 80%이상을 유지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도는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도, 시군 지자체,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지역소재 공공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등 6개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업무 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에 적극 노력하고 시장개척, 홍보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지난 9월,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과 시군 담당공무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홍보 캠페인, 상담회를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협약식에 이어 지방소멸시대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발전 모색을 위한 ‘사회적경제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동락관 앞 광장에서는 전국 청년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토크쇼 형식의‘청년 활동가대회’가 펼쳐졌다.사회적경제 포럼에서는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이‘지역중심 사회적경제 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의‘사회적 지지와 비즈니스 모델’, 김여명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대표의‘문화예술분야 합굿마을 성공사례’, 허만종 희망세상보호작업장 대표의‘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사례’ 등 지역별로 사회적경제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청년 활동가대회에서는 청년창업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사회적경제 설문조사형 게임, 컬러링월, 마술, 자유발언대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일렉트로닉·디템포의 힙합, 윈디시티의 레게 등 음악공연도 선보였다.또 도청 동락관 앞 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홍보전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청년, 교육청 청소년 부스 등 총 60여개 부스를 운영하여 사회적경제기업과 단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8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방향에 맞추어 지속가능한 생태계성장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경제 붐 조성을 위해 오늘 행사는 뜻깊은 자리다” 며“앞으로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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