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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유통 재첩 중금속 오염‘이상무’

권혁동 기자 입력 2016.08.09 20:51 수정 2016.08.09 20:51

포항시가 유통 중인 재첩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관내 재첩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판매현황을 조사 후 검사의뢰 한 결과 중금속 기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5일부터 8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공무원 등 40명을 투입해 재래시장, 준 ․ 대형점포,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등 142개소를 대상으로 재첩 판매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장성동 모 마트, 두호시장, 죽도시장, 포항큰동해시장 등 4개소에서 재첩을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장성동 모 마트, 두호시장 내 유통되는 재첩 2건을 샘플 수거해 5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 의뢰한 결과 중금속(수은) 0.0 ~0.1㎎/kg 등의 검사수치로 중금속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은의 기준치 0.5㎎/kg또 죽도시장, 포항큰동해시장의 2곳은 수거해 8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해 놓은 상태이다. 이번 검사는 최근 형산강에서 채취한 재첩에서 중금속(수은)의 기준치 초과에 따라 재첩의 채취를 금했지만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잔량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시는 5일부터 12일까지 중소형마트,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별 재첩 판매를 전수 조사 후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재첩의 안전성을 확보 할 계획이며 향후 매월 실시하는 다소비식품 수거검사와 연계해 유통 재첩에 대해 수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포항시 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패류취급 식당에 대해서도 재첩의 사용, 재첩의 유통경로를 파악해 중금속이 검출된 재첩이 거래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포항=권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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