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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성주군수선거 ‘金·李 문중’ 정면대결

김명수 기자 입력 2017.11.01 19:56 수정 2017.11.01 19:56

성산이씨 단일후보 추대…가락김씨도 단일화 추진성산이씨 단일후보 추대…가락김씨도 단일화 추진

내년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성주군의 양대 문중이 정면 대결하는 양상이 가시화되고 있다.이런 양상의 단초는 성산이씨 문중에서 먼저 제공 한 듯하다.성주군 양대 문중(성산이씨, 가락김씨)으로 불리는 성산이씨 문중은, 일찌감치 문중 단일후보(?)를 추대한 바 있다.그는 바로 경북 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낸 이병환 씨.성산이씨 문중은 이병환 씨를 일찌감치 추대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 힘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상황이 도래하자 가락 김씨 문중에서도 문중 회의를 소집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단일화 당사자로는 성주군수 출마 예정자인 현 김항곤 성주군수와, 일족인 김지수 전 도의원. 급기야 단일화를 위해 가락 김씨 성주군협의회는, 지난달 31일 특별이사회를 성주군 종친회관에서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특별이사회에는 가락김씨 성주군 종친회, 군 협의회, 군 부녀회, 군 청년회,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 40여명이 모였다.그러나 이날 특별이사회에서는 의견만 분분할 뿐 결론을 얻지 못하고,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가락 김씨 문중 관계자 A씨는 “조기에 문중 후보가 단일화 되어, 문중이 결집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문중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하지만 단일화 대상자 중 한사람인 김지수 전 도의원은, 이날 모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어떠한 결론도 불복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으로 양대 가락 문중에서 어떤 군수후보 단일화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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