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서장 강상길)는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5개월 동안 도박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울릉도 지역특성상,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맞아 목돈을 노린 전문 도박꾼들과 지역주민들의 상습 도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도박은 가정파괴· 경제파산을 가져오는 중대한 범죄이며, 실제 도박 빚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적지않은 만큼 겨울철 경찰력을 집중하여 단속할 예정이다. 울릉 경찰서에서는 지난 2015년 2천만원대의 도박을 벌인 자영업자·주부 등 5명을 검거하고, 2016년에는 외지에서 들어온 사기도박단 5명을 검거, 주범 1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