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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NO Punch 주먹을 펴라’

황원식 기자 입력 2017.11.06 17:34 수정 2017.11.06 17:34

예천군, 학교폭력예방 뮤지컬공연예천군, 학교폭력예방 뮤지컬공연

예천군은 지난 2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NO Punch 주먹을 펴라 공연을 개최 했다. 이번 공연은 왕따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로, 기존 학교폭력은 나쁘다는 식의 원론적이고 소극적인 학교폭력 예방사업에서 벗어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로 공연해 관내 초·중학생 900여명의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정범철 연출의 NO Punch는 극단 어린왕자 작품으로, 평범한 학생이 어떻게 학교폭력에 노출되는지부터 이를 극복하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그려졌다.특히, 화려한 조명과 역동적 안무로 시각효과가 뛰어나고 신나는 음악까지 곁들여져 폭력근절을 위해서는 청소년 스스로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으며, 극이 끝난 뒤에는 모든 배우가 등장해 관객에게 의견을 물어보며 대응방안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현준 군수는 “뮤지컬로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접근한 이번 공연처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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