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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농기계 사고 예방 자동차의 배려와 이해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11.09 13:54 수정 2017.11.09 13:54

수확기가 끝나가는 농촌 들녘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수확하기에 농민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도로가에는 농기계가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농민의 바쁜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이러한 계절에는 크고 작은 농기계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고령층의 농기계 운전으로 인한 운전미숙, 교통법규위반 및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부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치사율은 보면 자동차의 치사율은 약2.2%, 농기계의 치사율을 16.6%로 자동차의 약8배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농기계 사고를 보면 농기계 자체사고와 농기계와 자동차의 사고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농기계 자체 사고를 보면 농기계 운전자들의 고령화로 인한 농기계 조작미숙, 도로교통법위반, 안전 불감증 등 농기계 운전자 자신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농기계와 자동차의 사고는 이른 새벽이나 해질녘에 운행되는 농기계 자체의 시인성 확보가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사고를 야기하고 또한 자동차 운전자들의 배려와 양보심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농촌실정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고령의 운전자들에는 도로주행에 따른 도로교통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농기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제는 한순간의 실수로 풍성한 수확의 기쁨도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들도 농기계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발휘한다면 농기계 사고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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