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6개교에 시범설치했던 노란색(특수색) 신호등을 오는 10월까지 15개교에 확대 설치한다.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15년도에 북구 매천초등학교와 달서구 대진초등학교 등에 시범 설치했던 ‘노란 신호등’을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중 교통신호등이 노후된 지역을 우선으로 15개교에 (동성초등학교 외 14개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노란색(특수색) 신호등은 기존 외부 함체를 일반적인 검은색 교통신호등과 달리 노란색으로 색칠했다. 차량 운전자들이 노란색 신호등을 보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운행에 주의를 기울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15년도 시범 설치한 노란색 신호등에 대해 교사·학부모·학생들에게 호응도를 질의한 결과 노란색 신호등 설치로 차량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하게 되었고, 길을 건너는 학생들도 과거보다 횡단보도 교통신호등을 더욱 준수하게 되었다고 한다.시범 설치 지역인 북구 매천초등학교의 박실 교무 선생님은 “노란색 신호등 설치로 차량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여 운전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법규를 더욱 잘 지키게 되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신호등 설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정밀진단을 통해 수명이 도래하여 시인성이 저하된 교통신호등을 우선으로 노란색 신호등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대구=전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