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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어려운 이웃위한 기부문화 앞장

김기환 기자 입력 2017.11.12 16:01 수정 2017.11.12 16:01

하늘뮤직 앙상블, 제1회 하늘뮤직앙상블 정기공연회하늘뮤직 앙상블, 제1회 하늘뮤직앙상블 정기공연회

하늘뮤직 앙상블에서 주관·주최하고 (사)대한어머니회 구미지부,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 커피베이 금오산점에서 후원한 ‘제1회 하늘뮤직앙상블 정기공연회’가 지난 7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조손가정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구미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음악으로 재능을 기부한 정기공연으로 지역후원자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천예진의 ‘Smooth Criminal Michael Joakson’의 바이올린 독주에 이어 김경연·배근형의 ‘Carmen oper von Georges Bizet-piano zo Handen’, 길옥남의 ‘Concerto No 24 –Antonio Vivaldi’의 연주로 시작됐다.이어 1부 하이라이트 공연인 김희겸 단장의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달에게 부치는 노래와 ‘You raise me up’곡은 관객들에게 클래식음악으로 재능을 나눠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2부 행사에는 대구 Top victor(올해청소년 행복페스티벌 수상)팀의 수준급 치어공연, 광명시립합창단의 파트 장으로 알려진 바리톤 이성충의 ‘지금 이 순간’, 실용음악 팀 뮤즈의 ‘Season of love & Heal the world’, 대한어머니회의 ‘바위고개’합창으로 이어졌다. 이날 하늘뮤직앙상블 김희겸 단장은 이번 공연의 입장권 판매수익금 중 20%를 대한어머니회 구미시지회에 조손가정장학기금(조손가정CMS통장입금)으로 기탁했다. 이어 행사에 동참한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도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유창포장 대표이사의 후원금 100만원으로 겨울나기선물(목도리와 장갑)을 준비, 초대한 보훈단체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고 남은수량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을 밝혔다. 김 단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나눔의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었다.”며 “하늘로부터 빛과 비와 공기를 무상으로 받는 것처럼 하늘뮤직 앙상블의 재능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사)대한어머니회구미시지회(회장 임숙화)는 조손가정장학기금모금행사에 기꺼이 동참해준 하늘뮤직앙상블 김 단장과 단원들, 후원자들의 온정에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이날 무대는 도개고등학교합창단의 ‘내영혼의 바람 되어’와 ‘여유 있게 걷게 친구’, 윈드 앙상블에서 ‘팝 메들리’로 대미를 성황리에 장식했다. 한편, 올해 강동문화예술회관에서 ‘봄의 향연’이란 주제로 전석 매진공연을 펼쳐 널리 알려진 하늘 뮤직 앙상블은 창단8년째로 클래식음악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2006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노래를 지도하는 재능기부로 시작, 찾아가는 음악회와 영재 발굴 음악회를 비롯해 효 콘서트, 병원, 학교, 아동센터 등 순회공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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