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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호찌민, 안동 문화색으로 물들다’

김태진 기자 입력 2017.11.12 16:04 수정 2017.11.12 16:04

호찌민-경주엑스포 ‘안동의 날’ 행사 열려호찌민-경주엑스포 ‘안동의 날’ 행사 열려

안동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13일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안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안동의 날 행사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안동만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특히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 베트남 여성동맹, 주 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호찌민 한인회, 경상북도 등이 참여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안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도시로서 이번 안동의 날 행사를 통해 안동이 가진 문화적 우수성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널리 알리고 문화를 통한 베트남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한, 안동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이외도 베트남 대표 문화관광도시인 호이안시에서 오는 15일 안동의 날을 개최해 이 도시와도 교류를 이어간다. 호이안 인민위원회, 호이안 문화센터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고 꽝남성 일대의 주요 VIP도 참여할 계획이다.한편, 안동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전통유교문화 가치를 재조명하고 양국의 우호 증진에 나선다.먼저 교문화보존회는 대한민국 유림의 본 고장인 안동의 유림들이 유교문화를 전통․계승해 그 정신을 이어가는 모습을 베트남에서 재현했다. 지난 11일 호찌민 9.23공원 주공연무대에서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에 앞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서제를 시작으로 조상 공경 문화행사인 석전제와 술 마시는 예법을 시연하는 향음주례를 열었다.이 밖에도 12일과 13일 양일간 9.23공연 주공연무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한마당을 펼쳐 안동 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통해 안동의 전통유교문화 가치가 재조명되고 베트남과의 교류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더 증진되어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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