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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우박피해 사과팔아주기

김기환 기자 입력 2017.11.13 20:11 수정 2017.11.13 20:11

구미시, 지역 사과농가 위로 격려구미시, 지역 사과농가 위로 격려

구미시와 구미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양진오, 최경동 구미시의원은 지난 9일, 시청 앞마당에서 우박피해 사과팔아주기 행사를 구미시청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여름 일부지역(선산, 옥성)의 우박으로 피해 입은 사과 농가(7농가, 3.9ha)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시청 직원들에게 피해 사과 시식과 함께 판매를 진행해 피해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이날 사과 판매는 우박피해가 경미한 사과(일명 보조개 사과)로 1박스(10kg)에 2만원으로 시청직원들로부터 사전 신청분 200박스와 현장판매 100박스등 총300박스를 판매해 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 했다.또 지난 10일, 우박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보조개가 예쁘게 파인 사과30박스를 구입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개소를 직접 방문, 전달했다.이번 사과 구입은 지난 11월 3일 경상북도 주최로 열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지혁신을 이루어낸 사례를 발표해 우수사례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구입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복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구미희망더하기’ 사업은 우리지역이 원룸 거주자와 일자리로 일시적 어려움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법적 테두리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대상에게 지역의 자원을 연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우박 피해를 입은 옥성면 대원리 박성환 농가는 “우박 피해 사과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청 직원들의 협조로 판매를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시는 피해농가의 미판매된 사과는 능금농협을 통한 가공용 사과 4,500박스를 수매하는 등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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