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의 주관으로, 지역의 모범자원봉사자 80여명이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재난을 극복한 역사적 현장인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을 찾았다.이날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을 찾은 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은 10년 전의 그 날을 떠올리며 전시관을 관람했다. 당시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한 자원봉사자는 “태안으로 오는 동안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얼마나 변했을까?’라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기념관을 찾아 이토록 변화된 모습을 보니 10년 전 나를 비롯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던 그 시간이 참으로 뿌듯했고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