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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에코그린합창단 세계무대 서다’

김기환 기자 입력 2017.11.14 20:12 수정 2017.11.14 20:12

호찌민서 ‘환경음악 콘서트’ 한류열풍호찌민서 ‘환경음악 콘서트’ 한류열풍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막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참가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에코그린합창단 환경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자연을 예찬하는 '고향의 봄'과 '무궁화'를 한복과 함께 첫 시작 무대로 연출, 한국의 미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연과 환경의 아름다움을 전했다.또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Nella Fantasia’와 베트남에서 한류로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제곡인 'Always'를 공연 베트남에 한류 열풍을 더 뜨겁게 달구었다.아울러 베트남 호찌민(구 사이공)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곡인 'Saigon(사이공)'을 원어로 공연, 베트남인들의 박수갈채와 더불어 관객이 합창단과 함께 열창하는 장관을 연출하는 등 관객들의 큰 찬사와 감동을 안겨 양국 간의 화합을 연출했다.그리고 세계인이 좋아하고 잘 알려진 ‘세계민요 메들리’와 ‘오페라의 유령’ 등의 수준 높고 알찬 레퍼토리로 구성, 현지인과 엑스포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해 연일 객석을 가득 메워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에코그린합창단은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재능기부봉사로 운영되는 환경음악합창단으로 2013년 창단이래 170여회의 환경음악공연을 해 오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환경부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 공모에 채택 되어 ‘환경과 문화의 보릿고개를 넘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봉사활동과 경상북도 내 시‧군을 순회하며 연간 30여회의 폭넓은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에코그린합창단장인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전화식 원장은 “에코그린합창단을 세계무대에 홍보 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얻어 뜻 깊었으며 더불어 세계인의 호응을 얻어 더욱 자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 에코그린합창단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에코그린합창단 상임지휘자 최은진 박사는 “세계인이 모인 무대에 우리 에코그린합창단이 올라가 감동을 줄 수 있어 영광스런 공연 이었으며 앞으로 합창단이 더욱 발전하도록 많은 연구를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에코그린합창단원을 대표하는 김미수 부단장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합창단 공연을 통해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었다는 점만으로도 뜻 깊었다.”는 공연 소감을 남겼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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