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사진)은 9일 오전 11시 상하이 그랜드 머큐어 센추리파크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한·중관계 복원 분위기에 맞춰 개최된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쑨젠밍 상하이 후이커바이오단지 사장, 탕텐푸 취슈물류 사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위라이빈 상하이시 황푸구 전임 부구청장, 잉 쥔 닝보은행, 쟝쯔잉 민생은행, 우종츄 흥업은행 등 중국 6개 은행상하이지점장 등 지역 관계자 40여명이 참석, 대구경북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대경 경자청은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1:1 투자 및 합작 상담 세션도 마련하여 현지 기업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자들은 건설기계중심으로 개발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와 SW 및 의료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수성의료지구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대경 경자청 제4대 청장 취임(10월27일)후 첫 공식 해외일정을 개시한 이인선 청장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추운 계절이지만, 한중 양국의 관계에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면서, “입지 등 기업경영 여건을 잘 갖춘 대경경자구역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였고, 투자기업에 대해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한중관계 경색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대중국 투자유치를 위한 잠재기업 발굴, 기업방문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인선 청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대경기업협의회장, 대구은행상해지점장 등 지역출신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경제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이인선 청장은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경북도 해외자문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정재의 기자 jjl06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