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는 10일 농암면에서 과거 전기분야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거나 재능이 있는 귀농귀촌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금년 들어 다섯 번째 행사로 농암면사무소와 협의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 16세대를 엄선하여 낡은 전선과 전구 및 전기용품들을 수리하는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그 동안 가정형편 등으로 낡은 노후전선을 교체하지 못해 화재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던 어르신들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강철회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장은 “이 같은 노력은 귀농귀촌인들이 먼저 지역민에게 다가가 함께하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귀농귀촌인에 대한 좋지 못한 편견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화합된 문경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는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 등 재능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