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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강진, 불국사 등 이상없다?”

이상만 기자 입력 2017.11.15 19:45 수정 2017.11.15 19:45

문화재청 “문화재 피해보고 없어, 지속 확인 중”문화재청 “문화재 피해보고 없어, 지속 확인 중”

문화재청은 15일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등 경주 지역의 문화재에서 육안으로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문화재청 관계자는 "포항을 비롯해 인근 경주, 안동 등 지역에서 문화재 피해 발생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문화재 소관별 담당자들로 대책회의를 구성해서 이후 세부 정밀 조사 현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이날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9.12 경주지진'이 발생한 지 1년 간 당시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국가지정 52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48건 등 지정문화재 100건 중 불국사 다보탑, 첨성대 등 86건에 대한 복구를 지난 9월말까지 마쳤다.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지진 방재기반을 구축하는 전담조직인 안전방재연구실을 지난 1월 신설했다. 아울러 충북 충주에 실제 건축문화재를 그대로 축소한 모형을 만들어 건축문화재의 각종 보존 분석과 구조안전성 실험을 할 수 있는 연면적 625㎡ 규모의 ‘건축문화재 안정성 평가 시험연구시설’도 건립 중이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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