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안동 선비순례길’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8일부터 개방하고 걷기행사를 갖는다.걷기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선성공원을 출발해 수상데크와 안동호반자연휴양림(산림교육관), 안동호데크길을 거쳐 선성공원까지 돌아오는 왕복 6.5㎞ 코스로 진행된다.안동선비순례길은 안동시 와룡면과 예안면 도산면 등 3개면에 걸쳐있다. 기존의 퇴계예던 길과 마의태자길과 함께 고고한 선비정신을 지키며 살았던 군자의 흔적이 남아있는 선성현길, 공민왕의 어머니가 피난했던 왕모산성길 등을 추가해 각각의 테마가 있는 9개 코스로 조성했으며, 탐방로 길이는 91㎞에 이른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