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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쑤엇 싹 꽈! 호찌민-경주엑스포’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1.16 19:30 수정 2017.11.16 19:30

포항지진 소식에 호찌민도 ‘철렁’…엑스포 성공에 최선포항지진 소식에 호찌민도 ‘철렁’…엑스포 성공에 최선

▲포항 지진 소식에 호찌민도 ‘철렁’= 지난 15일 오후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열리는 호찌민에도 전해졌다. 포항시 바자르, 포항시 공연단 뿐만 아니라 행사진행에 바쁜 직원들, 관계자 모두 한국 걱정으로 술렁였다. 하지만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 하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에서는 태권도 공연, 러시아 공연 등이 이어지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의 미’ 알린 충주시립우륵국악단 =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호찌민시 9.23공원 무대에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국악관현악 공연과 택견 무대가 펼쳐졌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가야금을 만든 우륵선생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전통에 뿌리를 둔 창작음악을 기본으로 하는 팀으로 16일 오후 9.23공원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터키에서 온 아르주 사잔나(Arzu Sazanlar, 24)양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음악과 무술이 결합된 공연이 너무 독특하게 느껴진다”며 “한국의 문화를 좋아하고 지난 2월에도 서울에 다녀왔는데, 한국의 문화축제를 호찌민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중국 닝샤 자치구에서 호찌민 찾아왔어요~ = 호찌민시 9.23공원 무대에서는 15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중국 닝샤 자치구 전통공연이 펼쳐졌다. 닝샤족자치구 공연단은 60년 전통의 공연단으로 닝샤족만의 민족특색과 중국 서부의 특성, 이슬람 정서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단체다. 아름다운 중국의 전통의상과 닝샤 전통춤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닝샤 자치구 공연단은 지난 11일부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연을 시작해 15일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 경산시와 페이스북 친구해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열리고 있는 9.23공원 내 경북시·군 바자르 내 경산시 바자르에는 베트남 여대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산시는 경산시 바자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Gyeongsan, #Korea, #HanQuoc’ 등의 태그를 걸면 경산시 에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여대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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