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남유진 시장은 지진이 발생한 포항을 돕기 위해 예정됐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해외출장을 전격 취소하고 지진 피해 현장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남유진 시장은 16일, 아침 일찍 포항시청 지역재난대책본부와 흥해읍 등 피해발생현장을 방문, 지진복구수습 중인 포항시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는 한편, 포항 지진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컵라면, 생수, 담요 등 구호물품(2,500만원 상당, 5t 차량 3대 분량)과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구미시는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6km 부근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 등 구미시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성금을 마련하는 등 포항지역의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포항시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하겠다. 또한 앞으로 건축 및 교량 건설시 내진설계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소재를 보강 자재로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