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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우박 영주사과 ‘보조개 미소’

김태진 기자 입력 2017.11.19 16:01 수정 2017.11.19 16:01

영주시, 수도권서 우박피해 사과 팔아주기 행사영주시, 수도권서 우박피해 사과 팔아주기 행사

영주시가 우박피해 사과(보조개 사과) 팔아주기 행사에 나서 사는 사람 파는 사람 모두 보조개 띈 미소를 짓게 했다.영주 지역은 지난 6월 우박이 내려 1100농가에서 919ha가 피해를 입었다. 우박이 내린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애써 키운 사과가 움푹 파인 상처로 사는 사람이 없어 영주시가 팔아주기에 나섰다.시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수도권 농협과 손잡고 시식행사와 함께 부사 561톤을 수도권 농협매장을 통해 판매했다. 18일 농협하나로성남점에서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내농협 조합장, 영주농협사과공선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우박사과 홍보·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우박사과 무료 나눠주기, 사과 시식행사, 사과주스 시음행사 등 영주사과 맛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우박 피해 사과는 맛이나 당도에서 일반 사과와 차이가 전혀 없으며 가격이 저렴해 가정에서 구입해 드시기에 좋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 및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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