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상주시 함창읍 교촌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 농암~산양간 도로 확장·포장공사(총연장 13.0km, 폭 11.5m) 중 ‘사현·지동구간’터널(500m) 공사를 완료해 12일 조기 개통한다.이 구간은 2017년 9월까지 완공목표로 총사업비 636억원을 투입해 전체 구간을 준공한다.현재 전체 구간의 33%인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 ~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간의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사현·지동구간’터널 공사가 완료돼 4.3km 구간을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특히 지난달 27일 사현·지동터널구간 조기개통을 위해 상주시·문경시, 관할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해 신속히 정비를 완료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터널구간이 조기 개통되어 상주시 및 문경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유입, 지역 농수산물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겨울철 상습결빙구간 해소로 도민들의 통행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