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최근 들어 기온 급감에 따른 독감유행이 우려되므로 독감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항체형성에 약 2주가 걸리고 12월 이후 본격적인 독감유행이 발생하므로 65세 이상 어르신 및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는 이달 내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영덕군 보건소는 11월 16일부터는 65세 이상 국가지원 병의원 독감접종은 종료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은(만6 ~ 59개월) 내년 4월 30일까지 병의원(영남의원, 서창수외과의원, 365 행복한 연합의원, 권외과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독감접종과 관련해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영덕군 보건소 감염병 관리담당(☎ 730 6847,6893)으로 하면 된다.한편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 올해 처음으로 김포의 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A형과 함께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인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으로 인한 사망은 223명에 달한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