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례별 안전수칙 등을 담은 안전교육 콘텐츠 4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초·중·고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애니메이션, 웹툰, 카드뉴스, 게임 형태로 개발했다. 애니메이션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2D애니메이션과 모션그래팩 기법을 활용해 제작했다. 대중교통 안전사고, 공구 사용 중 안전사고 등 우발적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법을 알려준다. 웹툰은 십대들이 공감하는 일상적 배경과 코믹한 연출 기법으로 체험처로 이동할 때 주의사항, 다양한 체험처 내 안전사고 대처방안 등을 담았다. 카드뉴스는 '안전한 버스 이용' 등 10가지 사고 사례와 단계별 대응방법을 간결하게 제시했다. 플래쉬 게임은 애니메이션, 웹툰, 카드뉴스의 내용을 종합 정리해 퀴즈게임으로 개발했다. 10분 안팎의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즐기면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안전교육 콘텐츠는 진로체험 사전교육과 진로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4종을 모두 활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접속이 가능해 학생이나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안내하고, 교육부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와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인 '꿈길' 홈페이지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안전한 진로체험을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했다"며 "자칫 지루해하거나 소홀히 할 수 있는 사전교육 시간 등에 활용해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 관련 내용을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