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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90만원대 ‘갤럭시S8’ 버건디레드 28일 출시

뉴스1 기자 입력 2017.11.22 14:53 수정 2017.11.22 14:53

삼성전자가 가을 단풍과 잘 어울리는 버건디 레드 색상의 '갤럭시S8'을 이달 28일 시판한다. 가격은 90만5000원이다.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TV광고를 통해 예고된 이 모델을 오는 28일부터 이통3사들이 시판한다. 삼성전자가 내년초 '갤럭시S9'을 출시할 예정인데도 출시된지 7개월이 지난 갤럭시S8의 신규 색상을 출시하는 것은 오는 24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X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160만원에 달하는 고가 '아이폰X'을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90만원대 갤럭시S8으로 어필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애플을 견제하며 수요를 뺏기지 않으려는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애플의 '아이폰8'이 출시된 지난 3일에는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의 메이플 골드 신규 색상을 출시하며 견제에 나선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8의 버건디 레드 색상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아이폰X의 높은 가격이 삼성전자에게 분명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갤럭시S9이 출시되기 전까지 아이폰X의 판매를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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