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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70대 媤母살해 며느리 구속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1.23 19:35 수정 2017.11.23 19:35

영양서, 베트남 국적 며느리 ‘범행자백’영양서, 베트남 국적 며느리 ‘범행자백’

영양경찰서(서장 양태언)는 70대 시어머니를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피의자 A씨(33‧무직)를 검거해 구속했다.영양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새벽 1시20분경 영양군 수비면 소재 주거지에서 평소 피해자인 시어머니와 가정불화로 갈등을 겪어 오던 중, 휴대폰 요금 문제로 잔소리를 듣게 되자 흉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후 집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21일 거주하는 피해자의 아들로부터 모친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신고 당일 며느리인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던 중 범행을 자백 받았다.피의자 A씨는 12년 전 남편과 국제 결혼했으나 4년 전 남편이 암으로 사망하자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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