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오전 10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청년희망 Job-Festival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청년친화 강소기업을 비롯해 경산시에서 선정된 희망기업 12개소와 사회적 기업 등 우수기업 56개사에서 120명 채용을 목표로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이날 행사에는 경산시 소재 특성화고와 대학교 졸업예정자, 일반구직자 등 2천 여명이 몰렸다.이번 박람회는 기업들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우수인력 확보와 고용증대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 구직 희망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했다.56개 기업에서 설치한 현장면접관에서는 구직자와 기업체간 1:1 채용면접이 이루어졌으며, 홍보관에는 기업 뿐 아니라 경북일자리종합센터, 대학일자리센터,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 구직자와 예비 구직자들에게 진로상담 등 취업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또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도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안내하는 등 총 85개의 부스가 활발하게 운영됐다.부대행사로는 직업심리검사관, 입사서류 클리닉관,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관, 이미지메이킹관, 병무상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되어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경북도는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해 해외취업지원, 청년무역전문인력양성, 전문대학취업역량강화, 일자리인식개선, 학사학위취득지원, 청년고용촉진기업지원,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등 지역의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내년에도 지역기업청년교류활성화사업, 해외취업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취업률 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구직난을 겪는 청년 상호간에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명의 청년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이창재․신경운기자 skw6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