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근무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故 박경록(28) 경장의 영결식이 지난 10일 영덕 군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엄수됐다.영덕경찰서 葬(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성호 영덕경찰서장과 동료 경찰관, 이희진 영덕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 고인을 추모했다.고인의 영결식에서 동료경찰관들은 물론 군민들도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히며 영면에 들어가는 고인을 애도했다.경성호 영덕경찰서장은 조사에서 “꽃다운 젊은 청춘,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경찰관으로 사명과 책임감을 일지 않은 고인이 목숨까지 바친 고귀한 뜻은 우리 경찰의 표상이자 귀감이며 국민을 위해 희생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지켜내겠다”고 애도했다.고 박경록 경장은 경찰에 입문한지 7개월 만에 지난 8일 오트바이를 이용 피서지를 순찰하기 위해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군도 10번 도로를 주행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했다.동료직원들은 평소에도 의협심이 뛰어나고 책임감도 강해 오트바이 보직도 자원했을 정도로 사명의식을 가진 좋은 동료였다고 입을 모았다.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