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모녀가 사망한 변사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경 안동시내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A(72)씨, 장애인 딸 B(46)씨가 거실에서 함께 사망한 변사사건 발생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주변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 숨진 모녀를 발견했다.경찰은 현재 신체에 타살로 의심할 만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보아 모녀가 함께 자살 한 것으로 추정 유족 등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