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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안동, 세계유교문화 교류중심지 각인

김태진 기자 입력 2017.12.05 15:02 수정 2017.12.05 15:02

안동시, ‘21세기 인문가치포럼’-3대문화권사업-도청신도시 조성 지원 큰 성과안동시, ‘21세기 인문가치포럼’-3대문화권사업-도청신도시 조성 지원 큰 성과

사람이 중심 구현위해 명품도시 조성·전통문화 관광기반 구축 ‘온힘’인문가치 생활화·산업화·세계화 선도 東亞문화공동체 기반 조성인문 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에 매진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안동시는 올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2017’ 개최는 물론 3대문화권사업 추진, 도청신도시조성 등에 큰 성과를 이뤘다.먼저 “함께하는 행복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1세기 인문가치포럼2017이 연인원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를 통해 유교적 인문가치의 대안을 모색하고, 인문가치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선도하는 동아시아의 문화공동체 형성 및 실천적 문화기지 기반을 조성했다.또한,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어린이선비단 운영사업’을 통해 10개소 220여 명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효행에 바탕을 둔 예절교육과 양보하고 배려하는 품성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풍산읍 등 15개 마을 570여 명을 대상으로 ‘새생활문화운동’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과 함께 이웃간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유교를 기반으로 한 3대 문화권 사업 본궤도 안착= 2008년부터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사업은 도산면 동부리에 총773,570㎡ 부지에 2010년부터 2020년까지 3,405억원을 투입해 안동의 정신문화의 근간인 유교문화를 관광요소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컨벤션센터 및 박물관 건립공사를 착수해 진행 중이며, 안동호의 수변과 수림을 산책할 수 있는 146㎞의 탐방로 조성공사는 올해 10월에 준공됐다.또한, 한국테마파크 조성사업은 3월에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마무리하고 11월부터 건축공사에 들어갔다.이 두 사업은 2020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울러 3대문화권 전략사업으로 선성현문화단지 조성사업과 유림문학 유토피아 조성사업, 전통빛타래길삼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선성현문화단지 조성사업은 도산면 서부리에 438억원을 투입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옥체험관 및 식당 신축공사를 지난 6월에 완료해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10월에 민간위탁자를 선정․체결했다. 또 전통문화 체험공간(객사, 동헌, 내아, 군관청, 역사관, 민간촌 등)은 7월에 착수해 사업이 한창이다.유림문학 유토피아 조성사업은 도산면 원천리에 자리해 퇴계 이황에서 이육사로 이어지는 유림사상과 정신문화의 맥을 계승하며 문학가의 삶과 작가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이육사 문학관 증축공사와 공원조성 등 주변정비 사업으로 10월에 완료했다.임하면 금소리에 위치한 전통빛타래길쌈마을은 안동의 대표 특산품인 안동포를 체계적인 활용방안으로 전승할 수 있는 공간 확보와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전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안동포 전승교육관과 천연염색 체험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12월 준공 계획이다.이와 함께 3대문화권 사업으로 완공한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관리․운영활성화 용역도 마무리 했다.▲도청신도시 조기 정착과 활발한 개발사업 추진= 도청신도시를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도청신도시 유관기관․단체 유치 활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발히 추진해 대경연구원 도청센터 등 5개 기관을 유치해 총 3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경북지방경찰청 등 7개 기관이 안동지역으로 이전 확정돼 있다또한,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과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안동-예천 교류협력사업’, ‘도청신도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도청신도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12회에 걸쳐 2,400여 명이 참여한 ‘시․도민과 함께하는 근대사기행’사업을 통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이 도청신도시가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도청신도시는 안동시 풍천면,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면적 10.96㎢, 인구 10만명, 총사업비 2조6천억 원의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1단계 개발사업(4.258㎢)은 2015년 12월 31일에 준공됐으며 2단계 개발사업(5.536㎢)은 실시설계 승인절차를 거쳐 2017년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도청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내에는 아파트 7단지 4,524세대(안동 644세대)가 완공됐고 중학교를 포함한 교육시설 15개교(1,298명)가 운영 되고 있으며, 상가 223개소(공인중개사 58, 음식점 61, 마트 16, 금융 8 등)가 입점했다.2단계 개발사업은 면적 5.536㎢(안동 3.713㎢), 사업비 9,208억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017년 12월 착공해 전체 수용인구 74,218명 중 안동지역 인구 40,508명을 계획하고 있어 완공 시점에는 안동시 인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를 통해 안동을 세계유교문화 교류중심지로 각인시키고, 인문정신 문화의 사회적 확산에 매진하겠다.”며 “유교문화․생태자원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문화관광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관광동력을 구축하고, 명품 신도시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김태진 기자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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