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상북도

‘다시 찾고 싶은 경북만들기’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2.06 19:08 수정 2017.12.06 19:08

도의회 예결특위, 문화관광체육국 등 5개 실국 심사도의회 예결특위, 문화관광체육국 등 5개 실국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지난 4일부터 2018년도 경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실국별 소관 예산안 심사를 시작해 6일 예산안 심사 3일째를 마쳤다.이날 예산안 심사는 인재개발정책관,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건설도시국, 동해안발전본부 등 5개 실국 소관에 대해 실시했다. 예결위원들은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질의하여 집행부 공무원들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는데 5일에는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밤 9시 40분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인 심사활동을 펼쳐 공무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창규 의원(칠곡)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 관람권이 사장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특히, 소외계층에게 관람의 기회가 많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환경산림자원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의 명시이월, 사고이월 예산이 많음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 시 심도 있게 검토하여 반영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일반인들이 활용 가능한 산림관련 표준화된 데이터 자료가 있는지 질의하며 국민들이 산림에 대한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장비구입과 관련하여 현재 장비보유 현황과 비치장소를 질의하며 장비의 많고 적음을 떠나 검사결과가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노후화된 기계나 성능이 저하된 기계는 빠르게 교체해야 함을 지적했다. 도내 많은 축제나 문화예술 공연 등이 1회성 축제가 되지 않는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관광상품개발에 더욱 힘써주기를 주문했다. 김지식 의원(구미)은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구축사업에 대해서 현재는 회계과, 인허가부서 등 일부만 추진하지만 향후 모든 직원에게 적용할 시 예산이 크게 투입되는 만큼 그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배영애 의원(비례)은 새정부 출범 후 각 시군 새마을 운동의 현실은 7~80년대 행사에 머물러 침체되고 있다며 현 시대에 맞게 새마을 운동도 변화해야 함을 지적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도 홈페이지와 관련하여 대변인, 소통협력담당관, 자치행정국 등 홈페이지관리 부서를 일원화 할 필요성을 지적하며, 홈페이지가 수시로 개편, 폐지, 통합 되는 사업이 진행된다며 선제적으로 예산을 활용하여 전향적으로 개편해야 함을 지적했다. 안희영 의원(예천)은 새마을 세계화운동이 국위 선양에도 기여하는데 국비 없이 도비만으로 지원되고 있으니 국비확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며 새마을운동 고유정신이 퇴색하고 지역의 이권 및 유지들의 관변단체로 변질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김인중 의원(비례)은 자원봉사 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 및 경비 정산을 주문했다.오세혁 부위원장(경산)은 사명대사다큐드라마제작과 관련하여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보면 출생은 경남, 주 활동영역은 서울지역으로 경북에서 활동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 경북과 김천에서 1억씩 제작비용을 지원할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한창화 위원장(포항)은 젊은 세대, 미래 세대를 향한 문화 창출에 소요되는 예산편성 의지가 부족하다며 다음 세대의 문화 창출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예산을 편성하도록 요구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