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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 인기 짱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2.11 17:48 수정 2017.12.11 17:48

경북도, 포항관광 경기활성화…25일까지 매일 1회 무료운행경북도, 포항관광 경기활성화…25일까지 매일 1회 무료운행

경북도가 최근 지진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된 포항지역에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도와 경북관광공사가 공동 운영 중인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를 지난 9일부터 첫 운행해 도민과 관광객들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는 오는 25일까지 무료로 매일 1회 오전 9시 동대구역을 출발해 죽도시장과 영일대, 호미곶, 구룡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해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된다. 첫 투어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은 이날 동해안 최대 어시장 ‘죽도시장’에 도착해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길이 1,750m인 포항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호젓한 겨울바다의 낭만을 만끽했다.영일대 해수욕장은 내년 1월 1일 오후 7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지역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어 이들은 포항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에 들러 새천년기념관과 국립등대박물관도 둘러보고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추억의 멋진 사진 한 컷도 남겼다. 이날 포항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구룡포를 찾아 입안에서 살살녹는 쫄깃하고 고소한 겨울의 별미, 과메기와 대게를 즐길 수 있으며, 과메기와 대게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서 구룡포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에 공지되어 있으며 참여 신청은 전화(현대항공여행사 ☎ 054-278-8500)로 예약하면 된다.버스 이용은 무료이며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 식사비는 관광객이 부담한다. 김헌린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관광업계에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앞으로 겨울 관광특수의 기회를 살려 포항 관광활성화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굳은 의지도 밝혔다.한편 22개 시․군에서도 포항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투어버스를 운행하는 등 각 시․군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지진 극복을 위한 포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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