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개막 11일째인 16~17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의 메달 사냥은 계속된다. 남자 레슬링에서 류한수(28·삼성생명)가 66㎏급에서 나서며 태권도에서도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와 김태훈(22·동아대)이 예선 1라운드를 치른다.먼저 16일 오후 10시 류한수가 출격한다. 류한수는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류한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류한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이클에서는 강동진과 임채빈이 오후 10시18분 남자 경륜 1라운드를 갖는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2일 열린 단체 스프린트 예선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17일 오후 9시에는 여자 태권도 49㎏급의 김소희가 출격한다. 김소희는 이 체급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정상을 위해서는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우징위(29·중국)를 넘어야 한다. 김소희는 우징위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김태훈은 남자 태권도 58㎏ 예선전에 나선다. 2013·2015년 세계선수권 우승, 2014 아시아선수권·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뤄낸 김태훈은 첫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그랜드슬램까지 바라본다. 결승전은 18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오후 9시44분에는 조광희(23·울산시청)와 최민규(24·부산시청)가 짝을 이뤄 남자 카누/카약 2인승 200m 예선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