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기간 동안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아세안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돼 하나의 새로운 한류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경북 농식품이 엑스포 기간 동안 9.23공원과 호찌민 롯데백화점 등에서 농식품홍보관 및 농식품상설판매장을 운영, 대한민국의 문화 국격을 높였다.9.23공원에 개장한 경북 농식품홍보관은 전시․홍보관(1동), 바이어상담 부스(7동) 등 총 8개 부스를 운영하여 개막과 동시에 매일 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경북 농식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했다.행사 기간내 55만명이 넘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경제바자르 인기 홍보관으로 자리매김했다.이 농식품홍보관의 선풍적인 인기비결은 한류와 더불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음식 김치와 김밥 이벤트를 엑스포 행사 기간동안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2회 이상 개최했으며 9.23공원 농식품 홍보관 앞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김치 양념을 이용해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기도 하였다.이와 함께 경북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는 매일 명품사과(2,000kg), 배(1,100kg), 포도(500kg), 음료, 곶감 등 신선과일 및 음료 시식․나눔 행사를 펼쳐 경북 명품과일로 아세안의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도는 또한 베트남 호찌민 롯데백화점 다이야몬드프라자와 하노이 골든팔레스에 경북 농식품의 아세안 시장개척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경북상설판매장을 지난 7월부터 개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호찌민과 하노이에 각각 개설한 경북 농식품상설판매장에서는 사과, 배 등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도내 250여 품목의 우수농식품 70만불을 수출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특히 엑스포 행사기간인 11월 15부터 18일까지 개최된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에도 김치, 인삼류, 음료 등 우수 농식품 10개 업체가 참가하여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해외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한-베 문화&통상교류 한마당행사, 인삼홍보관 등 농식품홍보 행사는 많은 해외바이어의 관심 속에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어 현장에서 5천600만달러 농식품 수출상담이 성사되기도 하였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삼아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으로 경북 농식품 수출 외연을 확대하기위해 동남아시장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지원 및 시장개척활동 강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