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경상북도 저탄소생활 실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시상은 오는 1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개최되는 ‘저탄소생활 실천 평가보고회’에서 진행된다.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 추진 △탄소포인트제 운영 실적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홍보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실태 △기후변화 적응관련 자체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 대해 진행된 가운데 안동시는 전반적으로 높을 점수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시는 그동안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년 3,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기후변화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또 친환경생활 캠페인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시자체 예산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발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가능 발전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친환경 생활을 선도하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이 밖에도 미래 환경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환경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매년 ‘찾아가는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에만 5개교 700여 명이 수료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가 가져오는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저탄소생활’분위기 확산과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