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원(포항․사진)은 제296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진 등으로 침체된 포항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장경식 의원에 따르면, 포항경제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뿐만 아니라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세계 철강 수요 둔화와 동북아 3국간 시장 쟁탈전 가속화에 따른 설비 과잉 현상이 심화되면서 저성장, 저수익 구조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포항의 철강 생산은 2011년 18조원에서 2016년 12조원으로 연평균 8.2%나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고용인원은 2011년 1만6천4백여명에서 2016년 1만4천7백여명으로 연평균 2.2% 감소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장경식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첨단 기술의 변화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인해 지역 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기가 장기화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국가와 경북도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이에 대응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포항의 포스텍, 3, 4세대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핵심 R&D 인프라를 기반을 통한 경북형 실리콘 밸리 조성으로 지역 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유치와 인구 유입 활성화를 도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동해안 연구개발특구의 조기 지정과 활성화 ▶ 포항의 국가 및 일반산단, 경북․대구혁신도시, 경북․대구 경제자유구역을 잇는 포항-대구-구미경제권 발전 계획 수립과 지원방안을 모색▶ 포항 신항만의 물동량 확보와 물류비 절감을 위한 포항 신항만 - 구미 간 직결선(철도) 건설 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장경식 의원은 정책제안에 대한 경북도의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과 지원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쳤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