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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영일만항 ‘북방물류거점항’ 도약

배동현 기자 입력 2017.12.12 19:20 수정 2017.12.12 19:20

3년만에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처리 ‘큰 성과’3년만에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처리 ‘큰 성과’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물류 거점항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항 영일만항은 대구․경북의 유일 컨테이너항만으로 중국 동북3성, 극동러시아, 일본 서안지역의 연결고리 중심에 위치해 있어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서 지리적 이점이 매우 높은 항만이다. 포항 영일만항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2조 8463억원으로 총 16선석 건설과 항만배후단지 126만 300㎡, 방파제 7.3km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항만 개발 사업으로 내년에는 국제여객부두 건설비, 항만배후단지 조성비 등 총 35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영일만항 건설 사업을 이어 갈 계획이다.현재 컨테이너 4선석과 일반부두 2선석이 조성되어 대구․경북 지역의 물류 수송을 담당하고 있고 올해 11월 국제여객부두를 착공하여 물류와 사람이 함께 드나드는 종합물류 항만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포항 영일만항은 2009년 개항이후 최대 14만TEU까지 처리하였으나 국제적 해운경기 불황과 러시아 경기 악화로 지난해 9만TEU까지 줄었다.포항시는 침체된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태국 신규항로개설, 인센티브지원 확대, 컨테이너부두 펜더 보강, 동북아CEO국제협력포럼 개최 국제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5,000TEU를 처리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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