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 오후 1시 30분 도 농업인회관에서 ‘2018년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경북도, 시․군 및 읍․면․동 담당자, 농업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이날 설명회는 정부의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전환 등 생산조정제 도입(5만ha) 감축계획에 따라 공무원과 농업인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쌀 생산조정제애 농가 참여율을 향상시키고, 새로 시작하는 이 사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농식품부 송재원 사무관의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설명에 이어 군위 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 손태원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경북도는 2018년 쌀 생산조정제 6,595ha 추진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를 위해 224억원의 예산을 요구한 상태다. 쌀 생산조정제 사업은 1ha당 34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지원하여 쌀 수급 안정은 물론 식량 및 사료작물 자급률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과거에도 쌀 생산조정제(‘03~’05)와 논소득기반다양화(‘11~’13)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있어 정부에서는 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외국의 제도도 참고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는 복안이다.올해 경북도 논 타작물 재배사업 실적은 계획 2,570ha 대비 114.5%를 달성한 2,942ha(시․군 2,627, 농업기술원 237, 농어촌공사 78)를 추진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 자체적으로 1,100ha(33억원), 도 사업과는 별개로 시․군 자체사업으로도 737ha(22억원)를 추진한다. 또 사업계획에서부터 추진과정에 따라 수시로 시․군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선제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8년 감축목표에 대해서는 밭작물인 콩, 감자, 사료작물 등 타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여 국내 곡물 자급률도 높일 계획이다.도는 내년도 목표 달성을 위해 도, 시․군, 농업기술원, 농어촌공사, 쌀 전업농 등 쌀 관련기관 합동으로 ‘쌀 생산조정 및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주요 임무로 하는 ‘경북도 쌀 생산조정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연이은 풍작과 생산비 증가, 쌀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쌀 생산조정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 면서 농업인, 농업인단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