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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재선충병 ‘나무주사 확대’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2.14 18:06 수정 2017.12.14 18:06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 개최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13일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 점검 및 유관기관간 정보를 공유했다.이번 협의회에는 협의회 위원과 산림청, 시군 산림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안동시와 의성군의 발생현황 및 방제대책을 설명하고 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수립 연구용역을 보고했다.경북도는 산림면적이 전체면적의 71%이며, 산림면적중 소나무림이 31%를 차지하고 있어 타 시도(전국 평균 26%) 대비 소나무림이 많아 재선충병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도내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 구미에서 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올해 영양군(3월), 봉화군(8월), 예천군(9월)에서 신규 발생돼 현재까지 20개 시군에서 196만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이에 경북도는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제거와 더불어 선단지 주변 감염우려목, 자연 고사목까지 제거하여 방제효과를 높이고 내년 3월말까지 2~3차례 반복방제로 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들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귀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를 잘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과 의무”이라며“내년 3월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제거와 함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를 확대하여 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자” 고 당부했다.한편 올해 4월 이후 현재까지 피해고사목은 12만6천본이 발생되어 전년도 동기 대비(21만8천본) 9만2천본(42%)이 감소됐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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