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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2017년을 빛낸 사람들’ 김병환 구미 고아농공단지협의회장

김기환 기자 입력 2017.12.17 13:43 수정 2017.12.17 13:43

“농촌과 공단의 이질적 벽 허물고”더불어 잘사는 사회만들기 ‘주력’“농촌과 공단의 이질적 벽 허물고”더불어 잘사는 사회만들기 ‘주력’

‘소리나눔예술봉사단’ 운영 봉사활동에 보람“2017년은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 우선 ‘자랑스런 구미사람’으로 선정돼 더욱 어깨가 무거우며 고아농공단지 입주업체의 발전을 위해 숨가쁘게 뛰었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리나눔예술봉사단’을 운영하며 봉사 다닌 것이 보람을 느낀다”고 고아농공단지 협의회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회고했다.김병환 협의회장은 고아농공단지협의회장으로서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역량강화와 산·학·연 네트워크를 형성, 농공단지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37년동안 관내 중소기업을 운영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2017년 자랑스런 구미사람’으로 선정됐다.1971년 대구 계명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정책개발대학원 대학원을 졸업, 1987년 대한민국 국민포장 및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2년에 ‘제49회 무역의날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현재 운영하고 있는 킴스일렉(주)의 전신인 태성전자를 지난 1980년에 설립, 1989년에 코비스전자(주)를 설립, 대외수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기업을 운영, 평균 고용인력 200여명에 이르러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또 2006년에 사단법인 고아농공단지 입주기업 운영협의회 회장으로 취임,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인 미니클러스터사업에 참여, 경북농공 미니클러스터 회장으로 취임했다.2016년말 현재 R&D부문에서만 14개사에서 22억원의 과제를 지원받는 등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역량강화를 통한 기업성장에 기여했고 구미대학교, 경운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직무능력 향상 및 리드십 교육, 기술세미나, 워크숍, 근로자 대축제 등의 사업을 통해 단지 발전에 공헌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특히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13년, 민요와 고전무용팀으로 구성된 ‘소리나눔예술단’을 창단, 매년 농한기인 11월말부터 다음해 4월까지 지역의 노인정과 요양원 등에 찾아가서 외롭고 소외된 노인들과 환자들을 위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 외예리, 선산읍 교리와 완전리, 해평면 일선리, 무을면 오가리 등의 노인정과 선산실버타운에서 다과를 준비해 직접 민요를 부르며 예술공연을 펼쳐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등 친목을 다졌다.아울러 농협중앙회에서 주관, ‘또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고아읍 외예리 명예이장으로 위촉, 농촌일손돕기와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팔아주기, 사업체 견학을 통한 중식접대 등 명예이장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마을과 산업체간 특별한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김병환 협의회장은 “농촌과 공단이란 이질적인 벽을 허물고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피력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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