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16일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7개 분야 중 1등급 4개, 2등급 2개, 4등급 1개를 평가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전국 82개 군(郡)중 6위에 해당하며, 경북도내에서는 울릉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분야별로 보면, 교통분야에서는 주민 참여형 교통안전 교육, 지속적인 도로 확장사업,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발광형 교통표지판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추진했다.화재분야에서는 ‘칠곡군 재난취약계층 지원조례’ 제정, 서민층 가스안전 차단기 보급사업, 칠곡소방서의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재난취약계층에 기증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범죄분야에서는 영상정보 관제센터 운영, 방범용 CCTV 설치, 원룸지역 특수형광물질 도포, 빈집털이 예방용 CCTV 보급, 우범지대 로고젝트 설치 등으로 해마다 범죄 발생율은 낮추고 범인 검거율은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연재해분야에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생활안전분야에서는 안전신문고 활성화 및 안전문화운동 전개,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 개최, 심폐소생술 체험부스 운영, 전세버스 음주운전 예방 사업,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어르신 야광지팡이 보급 사업 등을 실시했다.자살분야에서는 정신건강 증진센터 운영,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운영, 정신보건 및 알코올 상담센터 운영,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했다.감염병 분야에서는 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특히 감염병 발생신고 시 환자 및 접촉자 관리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지자체 합동평가' 감염병 관련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해야 군민이 행복하다’라는 신념으로 꾸준히 안전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며 “지역안전지수가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수준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칠곡=우태주기자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