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면(면장 김외식)은 지난 14일 구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더불어 사는 구지면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7년 한해 구지면에 기탁한 물품들의 기부처와 사용내용 등을 서로 공유하고 평소 기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나눔에 대한 소신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구지면행정과 달성군정소식을 공유, 앞으로의 구지면의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외식 구지면장은 “잘 살아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삶이 잘 사는 것으로 봉사와 나눔이 중요하고, 앞으로도 구지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그동안 물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구지행복맘카페는 플리마켓을 통해 모인 수익금을 미혼모에게 지정기탁했고, 대암2리 노인일자리 참여자 일동은 틈틈이 모아 놓은 폐지를 팔아 모은 성금을 의미 있는 곳에 써달라고 기부하기도 했다. 이석강(前 영남대 교수)은 수년째 구지면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후 출가한 자녀들 또한 이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르신을 위한 정기적인 식사제공, 독거노인 반찬후원 등 구지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 권순광 기자gsg6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