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명면 제2행정타운 성공적 마무리…신사옥으로 본사 이전2022년까지 2단계사업 주거·상업시설·종합병원·복합환승센터 등 조성문화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신성장 이끌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 개발경북도개발공사가 경산 사옥에서의 17년간 업무를 끝으로 지난 12일부터 경북도청 신도시 내 예천군 호명면에 위치한 제2행정타운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시작으로 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 행정타운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할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도청 신도시 활성화 단계로서 5536㎢(약 167만평)에 주거,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에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를 개발전략으로 삼아, 2027년까지 10,966㎢(약 332만평)를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장기프로젝트이다. 1단계 사업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4258㎢(약 129만평)에 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단계로서 도청과 교육청은 이전을 완료하였고 경찰청은 건축 중에 있다. 신도시 진입도로 안동 방면 도로는 2015년에 완공하고 예천 방면 도로는 2016년 개통했다. 앞으로 경북도개발공사에서 실시계획 승인에 필요한 설계도서 및 지구단위계획 관련서류를 작성하여 경북도에 승인 신청하면, 관계 행정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와 도청신도시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말에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내년 초부터는 2단계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기관 이전, 상주인구 증가 등 신도시 성공적 정착= 배판덕 사장은 신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과 관련해 "지금까지 도청, 교육청, 보훈회관, 금융기관 등 30개 유관기관`단체가 동반 이전 완료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경북개발공사 준공해 본사 이전이 완료를 시작으로 경북지방경찰청,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7개 기관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사가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또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등 32개 기관이 설계 완료 등 이전절차가 착착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이다. 배 사장은 "내년에도 인구 유입 효과가 큰 유관기관`단체의 도청신도시 내 이전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빠른 도시 정착을 위해 사람들이 사는 문제와 관련해서 그는 "현재 아파트는 7개 단지 4천500여 가구가 준공`입주했고, 3개 단지 3천200여 가구는 공사 중에 있다. 현재 1만 명 정도의 상주인구가 내년 상반기 중에 1만7천 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치원과 초`중학교 3개 교가 이미 개교했고, 내년 3월 유치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더 개교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밖에 "생활문화시설로 은행, 음식점, 마트, 학원 등 250여 곳이 입점했고, 소아과, 내과, 치과 등 10개 병`의원도 조만간 개원할 예정에 있는 등 건축허가도 중가 추세여서 하루가 다르게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이면서 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경북도서관'이 2018년 말 준공 예정으로 한창 공사 중이고, 모성보호와 여성고용 촉진, 그리고 일`가정 양립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되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와 한옥형 호텔이 건축허가 절차를 마치고 착공 준비 중에 있는 등 정주 여건 개선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고 했다.◆내년부터 2단계 사업 본격화, 도청신도시 활성화 기대= 도청신도시의 교통 상황과 교통 계획에 대해서 배판덕 사장은 "도청신도시는 단순히 도청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 경북 새천년의 새로운 도읍지를 건설하는 것이고 도청신도시가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 도시로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북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무엇보다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634억원을 투입해 모두 8개 노선의 도로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배 사장은 "현재 안동과 예천 방면 2개 노선의 진입도로는 지난해 말 완전 개통돼 안동`예천에서 신도시 진입이 용이하게 됐고, 2개 노선이 추가로 공사 중이지만, 안동`예천에서 신도시로의 접근성이 아직도 다소 불편하다. 그래서 경북도는 중앙선 철도가 개통하는 2020년에 맞춰 안동`예천권은 물론 수도권에서 도청신도시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신규 도로 개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까지 완료한 도청신도시 1단계 사업 '행정타운 조성단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 내년부터 시행할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은 '도청신도시 활성화 단계'로 550만여㎡ 규모에 주거용지, 상업용지, 복합메디컬콤플렉스,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