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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보수심장서 더 큰 경북으로’

뉴스1 기자 입력 2017.12.19 14:14 수정 2017.12.19 14:14

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공천경쟁 본격화김광림 의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공천경쟁 본격화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의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이 19일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11시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김광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북은 보수의 본류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온 주역이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실력과 능력으로 보수 궤멸을 막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크게 태어나는 경북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김광림 의원은 ‘더 이상 도민을 위한 시간은 없다’는 생각으로 재선과 3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단임’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23개 시군 자치단체장과의 도정회의를 정례화 하여 협력과 소통을 강화, 지역별 맞춤형 사업,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여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매 순간 도민들과 함께하는 공감(共感)도정, 도민들의 말씀은 반드시 실천하는 참여(參與)도정, 늘 경북의 미래(未來)를 개척하는 도정을 펼쳐가겠다고 공약했다.한편, 경북 지역은 한국당의 '텃밭'으로 평가되는 만큼 당 공천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8일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의원에 이어 김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공천경쟁이 본격 막을 올렸다는 평가다.앞서 이 의원은 최고위원직과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당내 경선이 임박하면 국회의원직에서도 사퇴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봉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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