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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전국 4대공항 비상’

정재의 기자 입력 2017.12.19 17:52 수정 2017.12.19 17:52

‘시민이 뽑은 Best of Best’…2017 대구시정 베스트 10 선정‘시민이 뽑은 Best of Best’…2017 대구시정 베스트 10 선정

대구시는 올 한해 대구시를 가장 빛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정’ 선정을 위해 시민편익 증진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10개의 우수시책을 대상으로 길거리투표와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은 내륙도시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더 넓은 하늘 길을 열어준 대구국제공항의 비상에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베스트 시정의 최종 순위는 성과평가위원회 및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시민들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30%밖에 반영되지 않았던 시민평가 결과를 올해는 70%로 대폭 상향 조정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우수시책 10개의 순위를 결정했다.그 결과, ‘대구국제공항, 전국 4대 공항으로 비상’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 대구국제공항은 야간운항통제시간 단축,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과 국내·외 4개 항공사(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타이거에어) 유치로 ‘14년 주(周) 3개 노선 14편에 불과했던 국제선이 현재 15개 노선 238편으로 증설되어 연간 이용객 또한 ’13년 108만명에서 올해 35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2위는 미래먹거리 미래형자동차 산업 육성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는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 시책으로, 대구시는 ‘16년 314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보급을 ’17년 2,841대로 확대했으며, 또,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생산공장을 건립하여 완성차 생산도시로서의 재도약으로 일자리창출, 지역 부품업체의 새로운 수요처 발굴까지 선순환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3위는 대구의 첫 인상을 확 바꿔준 ‘동대구역 명품광장 재탄생’으로, 대구시는 2011년 8월 첫 삽을 뜬 이후 6년 3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동대구역 광장 고가교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동대구역 광장의 새얼굴을 선보였다. 또한, 대구 최초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동대구역 주변도로를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해 주변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했다.그 다음 베스트 시정으로는▲ 현대중공업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 출범(’17.8.31)과 롯데케미칼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 착공(’17.9.11)으로 일자리창출과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대전환에 기여한 ‘마침내 대기업을 품다!’(4위), ▲ 대구의 시민정신과 품격높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의 ‘유네스코가 선택한 역사․문화도시 대구’(5위), ▲ 도심미관을 훼손하던 애물단지에서 핫플레이스로 관광명소로 변신한 ‘하중도의 재발견’(6위), ▲ 도심 속 시민휴식과 사색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대구수목원, 시민행복 공간으로 탈바꿈!’(7위),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대구시 초고속 자가통신망 구축’(8위), ▲ 문화예술과 벤처창업이 공존하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조성’(9위), ▲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주민참여예산제!’(10위) 순이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올해 베스트 시정으로 선정된 시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산업, 경제, 문화, 시민소통 등 다방면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대구시정의 변화상이 잘 드러나고 있다”면서 “민선6기의 마무리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그 간 대구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쏟아 부은 노력과 열정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이 모든 성과는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면서 베스트 시정 선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재의 기자 jjl06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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