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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군, AI방지 해맞이 행사 취소

권순광 기자 입력 2017.12.19 17:53 수정 2017.12.19 17:53

대구 달성군은 19일 조류인플루엔자 (AI)전파를 막기 위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달성군의 이번 결정은 전국적으로 AI 방역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대구 시 전체 가금류의 98%를 사육하고 있는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 221농가 44만수의 가금류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월 1일 화원동산 등 읍·면 단위로 예정되어 있던 9개소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게 되었다.김문오 군수는 “우리 군에는 대규모 철새도래지가 없어 발생위험이 낮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행사를 취소하고 군민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민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의 취소는 안타깝지만, AI 확산 추세를 고려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군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3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전국 1위로 선정된 달성군은 AI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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