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금융수익 27억 예상강신국 강구수산업협동조합장(사진․이하 강구수협)은 2017년 한 해를 제일 분주하게 보낸 사람이다. 2009년 제16대 강구수협조합장으로 당선된 후 17대 연속 당선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열악한 경제사업 위주의 경영에서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 경북권내에서는 처음으로 수협의 수익재원을 상호금융 사업쪽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성공을 거둔 시범케이스로 9개 경북 수협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이익잉여금을 실현하는 조합으로 성장시켰다 영덕강구의 본점과 안동지점 영덕창포지점 경기도의 하남지점과 명일지점 5개 지점을 산하에 두고 2018년도에는 서울상권의 최중심지역인 강남에 수도권 제3호지점인 논현지점을 개설하고자 준비에 여념이 없다2017년 12월14일 현재 상호금융전체사업규모는 8천235억원 중 예탁금4천440억원 대출금3천795억원의 실적으로 시골의 수협 치고는 엄청난 실적을 올리고 있다 1923년 일제강점기시절 120명의조합원으로 빈약하게 출발한 강구수협이 전국수협 업적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 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구지점과 안동지점은 전국수협업적평가에서 최우수지점으로 선정됐고, 경기하남지점은 2010년 개점한 이래 3년 만에 전국수협 예금증대캠페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경제사업인 어류 위판고는 열악한 관내의 어선보유 현황속에서도 자체 매취사업 확대를 통한 선동채낚기. 복어연승등 외지어선을 적극 유치해 강구수협 설립 이래 처음으로 3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지표상으로도 순자본비율 4.13% 연체비율0.84% 대손충당금및 퇴직급여충당금을 100%이상 충당 할 수 있도록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의 상호금융수익은 27억원이 예상되어 역대 최고의 수익창출이 달성될 전망이다 강구수협이 국내금융시장의 불안과 부동산경기의 침체 해양쪽에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적인 조업등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경영변신을 시도 수익구조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우수조합으로 발돋움하는 데는 강신국 조합장의 지칠 줄 모르는 과감한 구조개혁과 업무의 추진력 인재의 적재적소 활용과 선제적인 공격 경영방식이 빛을 발하고 있다.조합원들에게도 역대 조합장 중에서는 최고의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 그는 자신의 영달보다는 조합원들에게 최대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구상을 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강구수협의 장기적 토대 마련에 더욱 매진하고자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오늘도 변함없이 일선현장을 누비고 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