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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 대통령 “한미훈련 연기검토”

뉴스1 기자 입력 2017.12.20 15:34 수정 2017.12.20 15:34

국방부 “키리졸브 포함 논의 중”국방부 “키리졸브 포함 논의 중”

국방부는 20일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연합 군사훈련 연기를 미국에 제안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지금 한미 군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며, "키리졸브(KR)와 독수리훈련(FE) 등 한미연합 훈련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논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창 올림픽 미국 주관 방송사인 NBC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은 올림픽 기간에, 합동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며, "미국 측에 그런 제안을 했고, 미국 측에서도 (연기를)지금 검토하고 있다. 이것은 오로지 북한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전한 바 있다. 최 대변인은 "현재 한미 군 당국 간 논의사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군 당국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연합사령부 측도 지속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사 관계자는 이날 "KR·FE 훈련은 한미 군 당국이 협의해서 결정해 왔다."며 "현재 그 일정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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