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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 ‘포항경제살리기’ 총력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2.25 14:13 수정 2017.12.25 14:13

과메기철 ‘지진극복 한마음축제’…죽도시장 ‘들썩’과메기철 ‘지진극복 한마음축제’…죽도시장 ‘들썩’

포항경제살리기에 경북도와 시군공무원 또 도민이 적극 나섰다.동지(冬至)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지진 이후 어려움을 겪던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전국 5대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이 오랜만에 들썩들썩했다.경북도가 후원하고 포항시와 죽도시장 상인연합회(회장 허창호)가 주최한 ‘포항경제 살리氣! 도민의 힘 모으氣!’이라는 주제로 지역 전통시장 한마음축제와 장보기행사에 1,500여명의 도․시군 공무원과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진으로 방문객 급감과 각종 행사 취소 등 지진의 2차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전통시장에 지진극복을 위한 한마음 축제를 열어 갑작스런 재난으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고 경제적 정신적인 피해가 큰 포항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도민의 하나된 참여로 지진 피해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위해 마련됐다.동짓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명물 과메기철을 맞아 때마침 지역을 찾은 관광객과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도․시군 공무원이 참여하여 과메기 즉석 경매, 시식행사, 판매 홍보부스(20여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한마음 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3일간 대표시장인 죽도시장을 중심으로 6개 참여시장(흥해, 영일대북부, 대해, 큰동해, 남부, 구룡포)에서 동시에 각종 할인행사, 경품추첨이 진행했다.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과메기 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죽도시장을 찾았다가 뜻깊은 행사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실제 포항에 와보니 평상시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지진의 충격과 아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포항의 높은 시민의식에 놀랐다” 고 말했다.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죽도시장 상가로 이동하여 장보기 행사를 갖고 포항의 명물인 수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여 도민이 어려울 때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연이은 우리도의 재난에 지역민들이 많이 놀라고, 특히 포항시민들은 큰 아픔과 시련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포항시민은 조국근대화의 기수로 영일만의 기적을 이룬 저력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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