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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김광림·이철우 의원 ‘경북부활 원년’ 선언

김봉기 기자 입력 2018.01.02 15:45 수정 2018.01.02 15:45

경북도지사 후보군들, 신년사 통한 제2출사표 ‘각오’경북도지사 후보군들, 신년사 통한 제2출사표 ‘각오’

경북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들이 신년사 성격의 메시지를 통해 제2의 출사표를 던졌다.본지가 접수한 신년사 성격의 출사표는 김광림 의원과 이철우 의원의 그것.이들은 공통적으로 올해를 경북 부활의 원년으로 삼자는 데는 궤를 같이 하고 있으나, 김광림 의원은 경제 부활에, 이철우 의원은 상징적 의미로 ‘새롭게 일어서는’ 이라는 표현으로 방점을 찍고 있다.먼저 김광림 의원은 구랍 31일 경주를 찾았다. 경주 신라대종공원에서 열린 ‘2017 제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하여 1992년 성덕대왕신종(국보29호)타종 이후, 25년 만에 개최되는 타종식에서 김석기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 시민대표 64명과 함께 2018년을 여는 타종을 진행했다. 경주 타종식에 참석한 경북도민, 경주시민들과 함께 1박을 한 김 의원은 문무대왕릉 앞에서 개최된 2018년 새해를 밝히는 일출행사에 참석, 새해 소망으로 “경북 경제가 산업화의 중심에 있었던 지난 영광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주는 한국문화의 가장 빛나는 결정체이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원전 방폐장을 기꺼이 떠안은 ‘살신성인’의 지역.”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광림 의원은 “경주가 진행하고 있는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차질없이 완성되고, 전력에너지산업과 첨단신소재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한, ‘세계문화엑스포’를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의 원동력으로 삼아,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관광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며 경주발전을 기원했다.한편 도지사 출마 예정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새해 첫날 포항에서 일출을 맞은 후 경주, 영천, 청도 등으로 행보를 보였다. 이 의원은 포항 영일대에서 동해 일출을 바라보면서 “새해에는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도민 한분 한분이 도지사가 되는 경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선거에 나서는 올해 포부를 다짐했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 차 나누기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함께 참여해 해맞이 손님과 덕담을 나눴다. 이후 이 의원은 경주시 안강지구전승비를 방문과 영천 국립 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호국영령님께,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오후에는 청도에 있는 이의근 경북도지사 묘소를 방문했다. 이 의근 지사는 민선 1~3기 경북도정을 이끌었다. 이 의원은 “곧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약속드린 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도내 곳곳에서 도민 여러분을 뵙고 있다.”며,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도민들의 마음이 아팠는데, 올해를 반드시 웅도 경북이 새롭게 일어서는 원년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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