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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하회마을 ‘100만 관광객 대박’

김태진 기자 입력 2018.01.02 18:14 수정 2018.01.02 18:14

5년연속 유치…운영체계·관광기반시설 대폭 개선5년연속 유치…운영체계·관광기반시설 대폭 개선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5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하회마을을 진입하는데 편리한 운영시스템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지금까지 하회마을을 관람하기 위해 입구에서 주차요금 2,000원을 납부하고, 매표소에서 하회마을 입장권을 3,000원에 구입해 하회마을 관람 후 하회세계탈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또 다시 3,000원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방식의 3원 체계로 운영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주차요금을 징수하기 위해 도로 위에 설치한 부스로 교통흐름 방해 및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다. 안동시는 (사)하회마을보존회 및 하회세계탈박물관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요금 운영체계를 일원화하기 결정하고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1월 10일부터 성인기준 5,000원(안동시민은 변동없음), 주차요금과 셔틀버스이용료,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2017년도 말에 제1주차장 내 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자동차 확대 및 보급을 위한 에너지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의 야간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회마을 진입로(검표소~종합안내소)까지 1.2㎞에 가로등 32주를 설치해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우천․폭염으로부터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내버스 유개 승강장 1개소를 설치한다. 또 관광성수기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재 450여 면의 주차면은 650여 면으로 200면 늘릴 계획이며, 아울러 하회마을 진입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셔틀버스 승차장 2면, 검표소, 주차장 100면을 오솔길 입구 쪽으로 이동 설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휴게공간 조성과 매표소, 관광안내소를 재배치할 계획으로 2월 동계공사 시공 중지가 해제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하회마을엔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등 주요 VIP가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그리고 전국장애인부모대회, 유네스코 학생회 새물결 한마당, 라이온스 클럽 봉사활동, 안동사과 명성알리기 행사,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및 지역축하 문화행사 등 큰 행사가 하회마을에서 개최됐고, 유명 TV프로그램인 “알쓸신잡” 방영, 열흘간의 추석연휴 등의 효과로 관람객이 2016년 대비 2만명 정도 증가된 104만여 명이 다녀갔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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